일본을 가기 전부터 여기는 방문 할 수 있다면 방문해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한 마스야사케텐이다. 여러 곳에서 사케를 좋아한다면 교토에서는 가보셔야라고 하기도 한 곳이다. 영업 시작이 5시 30분인데 미리 가서 영업 시작 시간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마스야사케텐 / 益や酒店 (マスヤサケテン) / masuyasaketen
에다마메 / えだまめ [枝豆] / 풋콩
심심한 듯 하면서도 술안주로 좋은 에다마메이다.
물
잔이 투명한게 예쁘기도 하다.
사케잔은 처음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잔으로 준다.
좋아하는 사케들이 가득 있다. 한국에서 마셔본 경험이 있는 반가운 술들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접할 수 없던 사케들도 가득 있다.
시노미네 쥰마이다이긴죠 아이야마 무로카나마겐슈
篠峯 純米大吟醸 愛山 無濾過生原酒
아이야마라는 쌀로 만든 시노미네이기도 한 시노미네 쥰마이다이긴죠 아이야마 무로카나마겐슈이다. 달콤함이 응축되어 있는 알갱이들이 입안에서 터지면서 뭉글거리는 느낌이 참 좋다.
카제노모리 쥰마이 ALPHA TYPE 1 나마자케
風の森 純米 ALPHA TYPE 1 生酒
종종 마셔보는 기회가 있던 카제노모리이기도 한데 라벨처럼 도화지에 선이 분명한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잔으로 주문 할 수도 있고, 홉으로도 주문 할 수 있는데 한잔을 주문하면 잔에 가득 채워서 넘칠 때까지 준다.
턱이 높지 않아서 어떤 모습으로 요리를 만드는지 다 볼 수 있다. 오픈키친 형태랄까.
규스지니코미 / 牛筋煮込み / 소힘줄 간장 절임
규스지도 좋으면서도 부드러운 무가 사케랑 잘 어울린다.
아라마사 쥰마이긴죠 No.6 S-Type 나마겐슈 2015
新政 純米吟醸 No.6 S-type 生原酒 2015
입에 터지는 탄산감이 발라하면서 또한 알록달록하다. 경쾌하면서도 입에 들어가니 또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라마사 쥰마이긴죠 No.6 S-Type 나마겐슈 2015 이다.
요우타이헤이 쥰마이
洋太平 純米
마셔보았던 경험이 없는 술을 찾다가 주문했는데 진하게 풍겨오는 누룩향과 진한 술맛이 겹쳐지니 흔히 말하는 아재술 느낌이 물씬이다. 사케 이름이 맞는지도 확실하지가 않다.
술이 바뀔 때마다 잔을 새로 바꿔주는데 이번에는 예쁜 분홍색 사케잔이다.
모둠 치즈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술안주를 찾다가 주문 한 모둠 치즈이다. 가볍게 먹기 좋다.
본 토쿠센 쥰마이다이긴죠 미가키산와리하치부
梵 特撰 純米大吟醸 磨き三割八分
쨍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자극하는 느낌 때문일까 마시고 난 후에도 여운이 긴 편이기도 한 본 토쿠센 쥰마이다이긴죠 미가키산와리하치부이다. 이번이 세번째 마셔보는 걸로 기억하는데 마실 때마다 기억에 참 강렬하게 남는다.
1홉으로 주문하기 시작한 아라마사 쥰마이긴죠 No.6 S-Type 나마겐슈 2015 이다. 이번에는 주석으로 된 잔으로 마시게 되었는데 잔에 따라서 또 술 마시는 느낌이 달라진다.
카니미소 / かに味噌 / 게내장
여태까지 먹었던 카니미소 중에서 응축되어 있는 느낌과 향이 퍼지는게 참 강하네라고 느끼기도 한 카니미소이다.
이번에는 두레박 같은 느낌의 1홉으로 바꿔준다.
토리난반즈케 / とりなんばんづけ [鶏南蛮漬け] / 닭간절임
계란 노른자와 닭 간을 간장에다가 장조림이랑 비슷하게 졸인 요리인데 입안에 잔향 비슷하게 남는게 참 맛있게 먹었다.
마무리로 주문 한 1홉은 크리스탈과 크리스탈 잔으로 마신다.
일본에서의 처음 사케바 경험이기도 한 마스야사케텐인데 차림판을 천천히 살피면서 내 입맛에 맞는 요리와 사케를 주문 하는 재미도 있었고, 추천 받아서 마시는 사케들도 좋았다. 일본 여행 중에 가장 만족할만한 술경험이기도 한 마스야사케텐이다.
마스야사케텐 / 益や酒店 (マスヤサケテン) / Masuya Saketen
+81-75-256-0221
京都府京都市中京区大日町426 1F
益や酒店 (マスヤサケテン)
잘 먹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