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야마노코토부키 쥰마이긴죠
山の壽 純米吟醸
없어서 못 마시던 사케가 정식으로 수입된다는게 반갑고 즐겁다. 직접 마셔보니까 맛이 달라진 것 같다. 더 달아진 느낌이다.

토리가이와 아마에비 그리고 스미소
탱탱거리는 토리가와 탱글거리는 아마에비와 새콤하고 고소한 스미소를 버무리니 맛있다.

혼마구로사시미 / ほんまぐろさしみ [本まぐろ刺身] / 참다랑어 사시미
네모썰기한 아카미와 기름기 돋아있는 오오토로는 사케와 잘 어울리는 사시미들이다.

잇키 쥰마이긴죠 나마 지키쿠미 미야마니시키
一喜 純米吟醸 生 直汲み 美山錦
새로 나온 신착사케길래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다가 마셔보고 당황했다. 거기다가 이름 찾다가 보니까 마셨던 적도 있던 사케이다. 미야마니시키라는 쌀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는데 이번에 생길지도 모르겠다. 파인애플이 생각나는 달콤함인데 나에게는 너무 달다.

매콤하고 새콤하게 만든 고기 조림
고기가 한점이 있더라도 완성도 있으니까 참 맛있다. 국물도 맛있어서 국물까지도 다 먹었다.

스지니코미 / すじにこみ [筋煮込(み)] / 삶아서 맛을 낸 힘줄요리
스지니코미를 먹을 때쯤에 어울리는 사케들을 생각해보면 맛이 강하거나 임팩트가 큰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난다. 우동을 넣어서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무겁게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스지니코미는 좋은 선택이다.

방문할 때마다 만족도도 높고 접근하기 좋아서 자주 방문하는 니혼슈바 슈토이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酒盗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