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토에서 진행된 ZAKU Maker’s Dinner 정식으로 국내 수입 되는 자쿠 2종과 수입안되는 4종의 사케와 함께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 양조장에 계시는 분이 직접와서 술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 자리이다.
상차림
자쿠 프로토타입 G / 作 Prototype-G
자쿠 겐노토모 / 作 げんのとも
자쿠 미아비노토모 나카토리 / 作 雅乃智 中取り
스즈카가와 쥰마이다이긴죠 미가키욘와리 / 鈴鹿川 純米大吟釀 磨き四割
자쿠 쥰마이다이긴죠 카이잔잇테키스이 / 作 純米大吟釀 槐山一滴水
자쿠 다이긴죠 요우잔잇테키스이 / 作 大吟釀 陽山一滴水
기억에 남아있는 술로만 말해보자면 마시자마자 꽃잎이 휘날리는 느낌을 주는 스즈카가와 쥰마이 다이긴죠
잔잔하게 알록달록하면서 터지는 느낌이 밀려들어오는 자쿠 쥰마이다이긴죠 카이잔잇테키스이
알록달록하게 톡톡 터지는게 경쾌하기도 한 자쿠 다이긴죠 요우잔잇테키스이
자쿠 프로토타입 G나 자쿠 미아비노토모 나카토리도 맛있는 술이긴한데, 더 맛있는 술들이 눈앞에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밀리는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기회가 된다면 스즈카가와 쥰마이다이긴죠는 따로 한병 마셔보고 싶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도 입에 남아있다.
자리에 착석하고 보니 초가 데코레이션으로 있길래 불을 붙여 본다.
타쿠안즈케 / たくあんづけ [たくあん漬] / 단무지
가리 / ガリ / 초생강
가키 / 굴
식전 요리로 나온 요리인데 동치미 배추김치와 굴 그리고 젓갈을 올려놓았다. 상큼한 스타터이다.
무시아와비 / 전복 술찜 / むしあわび [蒸(し)鮑]
부드러운 무시아와비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엔가와 / えんがわ [縁がわ·縁側] / 광어 지느러미
칼질이 세밀하게 들어가있던 엔가와, 한점 먹으니 존득존득한 히라메이다.
아부리 호타테 / あぶり [炙り] ホタテ / 불질한 가리비 관자
시소잎에 곁들어서 먹으니 개운하고 입에 달라붙는 이카와 아부리 호타테
부리 / ブリ [鰤] / 방어
뱃살과 등살로 구성된 부리이다. 뱃살이 기름기가 잘 올라와서 그런지 여운도 길다.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시메 사바 / しめ [締] さば [鯖] / 초절임 고등어
두톰하게 썰려있는 아카미와 처음에는 먹어보고 나마인줄 알았는데 다시 먹어보니 시메가 되어있는 시메 사바
니싱 / にしん [鯡·鰊] / 청어
시메 사바 / しめ [締] さば [鯖] / 초절임 고등어
겨울이 다가오니 다시 나오기 시작하는 히카리모노들 중에 니싱이다. 고소한게 매력이다.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뱃살
가장 크게 썰려있던 오오토로를 먹게 되었는데, 입안에 가득히 채워진 상태에서 씹으니까 기름기가 입에서 터지는 느낌이다.
우나기 시오야키 / うなぎ [鰻] しおやき [塩焼(き)] / 뱀장어 소금구이
우나기 데리야키 / うなぎ [鰻] でりやき [照燒(き)] / 뱀장어 양념구이
슈토 초반에는 단품 요리로 준비되어 있기도 했었는데 사라졌다가 오랜만에 다시 맛보게 되었다. 우나기 데리야키는 처음인데 양념덕인지 시오야키보다 취향에 더 맞는다.
규니쿠 타타키 / ぎゅうにく [牛肉] たたき [叩き·敲き]
타타키인지 스테이크인지 아직도 헷갈리기도 하는데, 토마토와 곁들여서 먹으니 더 매력있다.
시이타케 에비 덴푸라
しいたけ [椎茸] えび [蝦·海老] てんぷら[天麩羅·天婦羅]
새우 표고버섯 튀김
스지니코미 / すじにこみ [筋煮込(み)] / 삶아서 맛을 낸 힘줄요리
순두부가 올라간데다가 국물이 시원한 스지니코미
시이타케 우동 / しいたけ [椎茸] うどん[饂飩] / 표고버섯 우동
초반에 있다가 사라진 시이타케 우동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다.
오마카세와 곁들여서 자쿠 메이커스 디너 정식수입되는 술들보다 수입안되는 술들이 훨씬 맛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양조장에서 오신 분의 친절한 설명덕인가 술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슈토, 양재 – 日本酒bar 酒盗
잘 먹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