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6일~27일 이틀동안 코엑스 D Hall에서 진행된 서울 사케 페스티벌 2016을 다녀왔다.
2016 미스사케가 도착해서 들어갈 때 비슷하게 들어갔다.
정갈한 요리와 잔잔하고 깔끔하게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카쿠레이 부스 먼저 방문했다. 카쿠레이 쥰마이다이긴죠도 준비되어 맛을 보았다. 쥰마이보다는 더 향이 퍼지는 느낌이 좋았다.
좋아하는 양조장인 카제노모리 부스이다. 카제노모리 아키츠호와 키누히카리가 준비되어있고, 타카쵸 쥰마이라는 술도 준비되어있다. 아키츠호와 키누히카리는 자주 접해봐서 타카쵸 쥰마이를 마셔보았는데 카제노모리에서 만들었던 술들과 다른 느낌을 지향해서 만든 느낌이 들었다.
킷도 부스에서는 츠루우메 칸쥬쿠라는 매실원주같은 술을 맛보았다. 술의 맛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이 술이 끈적거리는 착각도 들게 해준다.
치요무스비 부스에서는 눈으로 구경만 하던 치요무스비 쥰마이다이긴죠 고우리키30도 맛 볼 수 있다. 기존에 마셨던 치요무스비보다 더 향이 확연히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카리호 부스 새가 그려져 있길래 어디선가 본건가 싶어서 맛을 보았다.
야마모토 부스에서는 퓨어 블랙과 레드를 마실 수 있었다. 기존에 맛을 보았던 터라 파란색 야마모토가 있었는데 구경용이였다.
데와자쿠라 부스
하네야 부스에서는 하네야 쥰마이다이긴죠 츠바사도 있었는데 맛을 보지는 못했다.
고쿠류 부스
청담슌에서 만든다고 하는 알감자튀김명란소스를 만드는 모습이다.
루미코와 술로도 유명한 곳에서 사케 자체에 전부 루미코 그림이 그려져 있다. 투박한 맛이 느껴지나 싶었는데 누룩깡으로 마시는 향이 퍼지는게 그윽하다.
니혼슈코리아 부스로 기억하고 있다. 새로 취급하는 술들도 맛 볼 수 있었다.
시치다 부스 언제나 마셔도 만족스러운 시치다
야마부키 부스 야마부키 쥰마이다이긴죠 랑고코보를 맛보는데 만족했다.
시라타키 부스 조젠미즈노고토시들을 맛 볼 수 있다. 조젠미즈노고토시 쥰마이다이긴죠도 처음 마셔봤다.
하쿠레이 부스
각 부스별 술통들을 모아두니 어마어마하다.
유키노보우샤 부스
록카센 부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스 술을 입에대자마자 땅콩 느낌이 확하고 퍼졌던게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눈으로 보다가 먹는 알감자튀김명란소스 명란의 짭짤함과 감자맛이 어우러지는게 주전부리로 굉장히 만족해서 다음에 한번 가보는 걸로 마음 먹었다.
이나타히메 부스
카호리 부스
키라이 부스
슌사이 모즈에서 만든다는 오뎅탕
니시야마 부스
미스사케 사진도 한장
색깔별로 라인업 구성이 풍부해서 기억에 남는 부스이다. 색깔별로 맛도 꽤나 다른 것 같으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었다.
자쿠 부스 슈토에서 마셔보았던 스즈카가와 쥰마이다이긴죠를 마셔볼 수 있던걸로 만족스럽다.
아이와에서 만드는 두부 요리 궁금해서 먹어보았는데 정말 고소하다.
가류바이 부스
오비야에서 만드는 냉소바 나중에는 메밀김밥도 먹어보았다.
부탄츄에서 만드는 돈코츠라멘 줄이 가장 길기도 하다. 진한 국물이 남달랐다.
마실 수 있는건 최대한 마셔본다고 하는데도 아직 멀었구나라고 많이 느끼기도 했고, 입맛이 편중되어있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유달리 받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궁금하고 마시고 싶던 술들이 구경용으로 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움이 일기도 했으나 다양하게 마실 수 있는걸로 만족스러운 서울 사케 페스티벌 2016이였다.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뵐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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