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의 즐거움과 식탐은 어디에서 오는건지 이리저리 생각을 해본다. 식탐이 강해지는건 무언가가 충족이 안되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먹는걸로 푼다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포만감에 만족을 하면 그것도 잠시뿐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충족되지 않는 감정을 채울 수 없기에 또 먹는걸로 채운다.
어느글에서 어떤 병에 대한 설명글을 보니까, 잘 맞아떨어지는게 좋은 사람이 되려면 멀었고, 피해는 주지 말고 살아야지라고 많이 생각이 든다.
궁지에 몰릴 때도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을 정도라는 소리인데, 과연 어떨런지 싶다.
드디어 보케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얼떨결에 얻어걸렸다. 몇 년동안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어떻게 찍는지도 몰랐다니 참 바보다.
웃을 수 있고, 떠들 수 있는 순간은 지나가면 다시 또 오려나 싶은 마음만 더 강하다.
바쁜건지, 열의가 사라진건지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결정할 수 있는 것과 결정 할 수 없는 것 중에서 결정 할 수 없는게 더 많고, 결정 할 수 있던 것도 때에 따라서 결정이 바뀌면서 바뀌면 바뀔수록 피로감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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