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카페가 꽤 어색하다. 한창 다닐 때는 매일 다니기도 했는데 점점 빈도가 줄어들어버렸다. 언제부터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가지 않게 되었다.
즐기는 자보다 고통을 견디는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라는 문장이 눈에 선한다. 생각이 그쪽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일까.
상이나 그림은 분명하게 박혀있는데 단어와 문장으로 풀어내는게 아렵다. 그림이라도 잘 그렸으면 그림으로라도 나타낼텐데 아쉽다. 글로 잘 끄집어내던가, 그림을 잘 그리던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심 그 사이 어딘가에서 정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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