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간, 새로운 경험 그리고 자기자신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던 일년이였던 거 같다
조용했지 그렇게 나쁜일도 즐거운일도 없이 회사를 다니고 일하고 주말엔 술먹고
다람쥐 챗바퀴 도는 것 같은 1년이라는 느낌이니까
그러면서도 배운건 굉장히 많은거 같아서 좋긴해 다 내것으로 소화를 못해서 문제지
내가 부족한건 능력과 경험이였으니까 그 부부을 메꾸기 위해서 했던 선택
그 선택대로 능력은 모르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한분야에만 국한된 경험이니까
나름대로 발전했겠지 멈춰있지는 않았으니까 그치만 아직 부족해라고
매년하는 얘기는 여전히 매년하게 되고 그래도 참 다행이야 그렇다고 퇴보하는게 아니라서
그것만으로도 그냥 소소하게 다행이야라고 안심하게 된달까
인간관계는 항상 어려웠는데 올해에는 너무 까탈스럽게군거 같아서 무언가 아쉬어
다정다감은 아니더라도 다 쳐내버린다라는 느낌이 들어버린다
아쉬운거는 아쉬운거 버릴거는 버릴거고 취할건 취하고 또 그렇게 하면서 살아가야겠지
조용한게 나은건지 시끌벅적하고 스펙터클한 일들이 벌어지는게 나은지는 모르겠다
조용한 것도 조용한거 나름대로 만족하고있으니까
힘든거나 외로운거나 무시하고 있으면 버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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