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몇 권을 자연스럽게 집어들어서 계산까지 해서 집에와서는 읽을까 말까는 왜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읽고 싶었던 책인 모양인데 책을 펼치기까지 손이 갈까말까 고민스러울까 싶다.
미묘하게 생각하다가 결정을 했을 때는 바로 행동에 옮기는게 좋다. 다 받아들이면서 사는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 인생은 내 인생 너 인생은 너 인생이다.
시간은 금새 너울넘기듯이 지나간다. 잦은 술자리덕분일까 일주일이 빨리 지나가긴 했는데 왜그리도 술을 먹는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먹는거 하나는 잘 챙겨먹고 다니는 것 정도일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남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았고, 나 또한 남에게 피해받고 싶지 않았다.
가끔 울적할 때에는 어느 장소에 가면 그 장소에 있던 일들이 자동으로 머리속에서 동영상처럼 재생이 되고는 한다. 상태가 좋을 때는 웃으며 넘기기도 하는데, 상태가 안좋을 때는 계속해서 재생이 되기도 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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