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 타운

The 2nd Week Of August

기연의 연속을 만나다니 놀라운 감정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섭다. 쉽게 표현하자면 신이 나한테 이럴리가 없는데라는 생각이 앞선다. 균형감각이 절묘해서 신이 그러면 그렇지이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는데, 한편으로 끝과 끝은 비슷한건가라는 느낌이 발자취처럼 보인다.

상처를 받으면 그것을 낫기 위해서 여러가지의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법도 알고 배워야 한다. 시간이 가장 좋은 약이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그 시간동안 무엇을 하냐에 따라서 독이냐 약이냐에 대해서 달라지긴 하겠다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상처가 낫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했고 아물고 있다.

때가 되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 담담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내 행동과 생각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은 듣는 것은 재미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남의 해석이 안중요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어떤 의도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떻게 느껴지느냐가 조금 더 중요하다.

마음이 허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하는데 허하면 어떻고 채워져있으면 어떠한가 그저 존재하고 있다면 그만인걸.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본 적도 없는데 한번 보고 싶다 혹은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걸 보면 옛날에는 이런 생각이 들까라고는 상상도 안한 일이다.

그저 돌맹이는 아무런 방법을 모르기에 그저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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