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이렇게 추웠던 적이 있었구나 그때는 비까지 흠뻑 오던 어느날이였다.
아차하는 순간에 퍼져버린다.
끊을까 말까 고민스러울 때는 천천히 지그시 바라보게 된다. 감정의 동요에 휩쓸리지 않도록 더욱 더 천천히.
책한권이 너무나도 가볍게 책장이 넘어가는걸 보니까 책이 문제였던걸까. 아니면 단순히 취향에 맞아서일까.
풀어헤쳐지는대로 그대로 두고있다. 자기자신마저도 이런데 어찌할까.
자제를 마음에 둘수록 어려운 이유는 뭘까.
영감을 얻는게 더욱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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