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스쳐나가듯이 가버리고, 여름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바람이 살살 불어야지 시원하니, 마음에 든다.
소원이 소박하기라도 하면 들어지기나 할까, 요원하다.
시기하고 싶을정도로 세상은 참 잘도 반짝거린다. 반짝반짝.
얼굴을 두번정도인가 본 사람이 꿈에 나왔는데 반갑긴한데, 왜라는 의문만 든다.
꿈자리가 사나운 꿈을 꾸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 내용만 보면 별것도 없는 내용인데,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여전하다.
지나가다 본 글이 자꾸 기억에 남기도 한다. 감정을 죽이다 보면 내가 죽는다는 말인데, 자신에게 의문을 던지게 된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도 되는가 표현을 해도 되는가 안 좋은일이 생기거나 해가 되지는 않을까 욕을 먹지 않을까 등등의 생각이 떠다니기 시작한다.
좋은 사람이라는건 과연 무엇일까라는 의문만 깊어진다.
주의력 결핍인가 또 잃어버렸다. 한숨만 나온다. 다행히 찾긴 찾았는데 사소한거라면 사소한건데 왜그리 까먹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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