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계획은 생각나는대로 나열하자면, 카메라 바꾸기 DSLT가 가볍다고는 하지만 크기가 있다 보니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들고 나갈려면 큰마음 먹어야 한달까 싶기도 해서 미러리스 풀프레임을 구매하면 어떨까 싶다. 가벼운데 풀프레임인 카메라 참 좋을 것 같다.
한달에 한권씩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좀 길게 써봐야겠다.
아이폰은 바꿀 때가 되긴 된 모양이다. 하긴 오래 사용하긴 한 것 같기도 하다. 이제 휘었는지 수평이 잘 안 맞아서 탁자에 놓고 건드리면 삐그덕 거린다. 다른 문제는 베터리가 빨리 사라진다라는게 일어나서 100%로 나와도 회사에 도착하고 보니까 50% 남아있다고 하면 사용자가 문제인건지, 기기가 문제인지 싶다. 생각해보니까 옛날에 유료로 리퍼도 한번 받았던 것 같은데, 시간에는 장사 없는 모양이다.
자기 전에 머리에서 생각나는 이야기는 학과 여우가 머리에서 둥둥 떠다닌다.
학은 초대해서 주둥이가 긴 그릇에 음식을 담아 여우에게 줬고, 여우는 학을 초대해서 평평한 넓은 그릇에 음식을 담아서 여우에게 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인간관계에서도 작은거에서부터 큰거까지 그런 상황이나 경우가 꽤나 많은데, 이야기의 결말은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가요인데 인간관계에서도 어렵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
불면증이 심한건지 낮에 잠을 많이 잔건지 새벽마다 고생한다. 자려고 누웠는데 눈은 감고 있다가 몇분 지나지 않아서 눈을 뜨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거리다가 잠이 든다. 그래도 옛날을 생각하면 많이 나아진거긴 하구나 싶다.
느지막한 시간에 방문했던 789 ART ZONE은 어두운 날씨이긴 한데, 이리저리 걸어다니다 보니까 점점 더 어두워지고, 추워졌다. 도로변 거리를 걸으면서 조명이 하나둘 켜지는게 분위기가 우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처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거리를 따라서 쭈욱 걷다 보니까 날은 완전히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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