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Chinese

  • 다리원

    다리원

    중국 음식은 꽤나 오랜만이기도 한데, 회사에서 가까워서 종종 방문하던 다리원 새해 맞이 회사 점심으로 방문했다. 양파, 단무지, 김치 탕수육 나온지 바로라서 그런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느낌이다.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 부먹 탕수육이다. 적당한 튀김 옷에 두톰한 고기와 약간의 새콤함을 가미한 소스이다. 초가 강한편이 아니라 오히려 약한 편이라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던 모양이다. 신맛이 강하면 처음에는 입맛이…

  • 미쓰양꼬치

    미쓰양꼬치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다. 양꼬치와 와인은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다. 자차이, 땅콩, 양파 뭉글거리는 샴페인으로 시작한다. 일렁이는 기포가 올라왔다가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다. 도가니볶음 씹는 맛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 도가니볶음인데 얼큰한게 젓가락이 계속해서 간다. Champagne Chartogne Taillet St. Anne 뭉글거리면서 시큼하기도 한 샴페인으로 입맛을 돋군다. 활활 타는 숯이 들어온다. 양갈비…

  • 메~양꼬치

    메~양꼬치

    친구가 양꼬치가 땡긴다고 해서 이리저리 만석이다가 우연히 자리가 나서 냉큼 들어간 메~양꼬치 메양꼬치인지 메~양꼬치인지는 헷갈린다. 상차림 고추가루, 콩가루 그리고 나중에 카레가루도 주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고추가루이다. 짜사이, 땅콩 요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땅콩 주워먹기 바쁘다. 연태고량주 500ml 시킬까 130ml 시킬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마시자는 의미로 작은걸 주문했는데 금세 사라진다. 양꼬치와의 조합은 칭타오가 더 좋은 것 같다.…

  • 짬뽕의 고수 & 냉면

    짬뽕의 고수 & 냉면

    점심시간에 종종 가던 짬뽕집인데, 정작 짬뽕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기도 하다. 점심에는 면식보다는 밥이 더 좋은가보다. 김치 & 단무지 짬뽕 국물 양파가 듬뿍 들어가 있긴 한데, 얼얼한게 아니라 매콤하네 정도이다. 그래도 볶음밥 먹을 때 빠지면 왠지 섭섭하다. 새우볶음밥 점심시간이라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나온 느낌이기도 한데, 무난하기도 하다. 짜장이 소량이라 밥을 비비다 보면 약간 부족한 것…

  • 딘타이펑

    딘타이펑

    대만에서의 딘타이펑이 좋은 기억만 남아 있었는데, 한국에 와서는 한번도 가 볼 기회가 마땅히 있지는 않았다. 배도 적당히 부르던 차에 적당하게 샤오롱바오면 어떨까해서 가보았다. 산라탕 매콤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확 매콤한건 아니지만 고추기름의 느낌이 잘 느껴지던 산라탕 약간의 매콤함과 기름기가 같이 느껴진다. 샤오롱바오 샘플러 기억을 더듬어 보면, 대만에서는 샤오롱바오 샘플러 같은 모듬식의 메뉴가 없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 홍루원

    홍루원

    저렴하고, 해산물 참 푸짐하게 준다는 짬뽕이 있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다녀오게 된 홍루원 일부러 점심시간 약간 일찍 갔는데, 얼마 안되서 밖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해물짬뽕 담치, 조개가 산처럼 쌓여서 나와서 바르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린다. 해산물이 잘 우려난 국물 맛인데, 약간 간이 묽은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양도 많아서 대만족이다. 싱겁게 먹는 사람 입맛에 딱 맞을 것…

  • 마오

    마오

    회사 근처에 있는데 한번도 가볼 기회가 없다가, 북경오리라는 음식도 궁금하고,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서 다녀온 마오 자차이 김치 연태 고량주 북경오리를 먹는데, 술이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서 주문한 연태 고량주, 공부가주는 약간 가격이 있고 연태 고량주는 그래도 접하기가 꽤나 쉽다. 북경오리 / 베이징 카오야 / 北京烤鴨 중국을 여행 갔던 적을 더듬어 보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북경오리를 먹은 기억이…

  • 감성반점

    감성반점

    안양 지하상가에 있던 진배키친이라고 중국집이 있었는데 감성반점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다녀왔다. 가보니까 전체적으로 많이 넓어지고 많이 깔끔해졌다. 연태 고량주 고량주 중에서 그나마 목넘김이 그윽해서 좋아하는 고량주 전에 특급고량주 먹었다가 죽을뻔한거 기억하면 참으로 달달하게 느껴지는 고량주이다. 탕수육 꽤나 바삭한 탕수육 그래도 고기 씹는 맛이랑 비교하면 반반인 느낌의 탕수육이다. 군만두 군만두가 좋을까요? 물만두가 좋을까요?라고 물어보니까 군만두가 더 나으실꺼라고…

  • 성민양꼬치

    성민양꼬치

    사당에서 약속이 있어서, 메뉴의 선택이랑 그런 것을 모두 만난 사람에 맡겼는데, 성민양꼬치를 가보자해서 다녀옴 메뉴판 깐풍기와 가지볶음을 주문했다. 처음 술은 칭따오로 시작 요즘 들어서 이상하게 맥주는 잘 못 마시겠다. 기본찬 별로 손이 잘 안가서 안건드림 깐풍기 성민양꼬치의 깐풍기를 먹다보니까, 내가 선호하는 튀김 요리의 특징을 알 것 같기도하다. 바삭함의 튀김이 꽤나 잘 느껴지는데, 내 취향은 튀김…

  • 마라화궈

    마라화궈

    시먼딩에서 택시기사분께 부탁을 해서, 마라화궈 앞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으러 들어가니까, 님 대기 2시간 반? 3시간이요. 11시 반에 자리 있어요. 라고 해서 저번날에 화궈가 아닌 샤브샤브도 먹은 것도 있고, 그래서 대기하기로 결정해서, 중정기념당, 삼형제빙수를 다녀오니까 얼추 시간이 맞어 떨어지더라. 알아보니까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할 듯 싶다. 드디어 찾은 간판…